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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전치태반이란?

by 워늬 202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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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치태반은 태반이 자궁경관을 일부 또는 완전히 덮고 있는 경우를 말하며, 태반이 산도를 막는 전치태반은 심각한 출혈로 산모와 태아 모두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으며, 반드시 제왕절개술이 필요한 임산부 고위험 질환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태반이 자궁경관에서 2cm 이내에 위치하는 경우를 하위 태반이라고 합니다. 임산부 200명당 1명꼴인 약 0.3% 정도의 산모에서 동반될 수 있으며,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고령의 산모, 다태아, 유산, 둘째 이상 출산, 자궁의 염증, 흡연, 자궁근종 등이 전치태반의 위험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태반은 임신 중 태아와 자궁을 연결하는 기관입니다. 정상적인 경우 태반은 분만 전까지 자궁 위쪽 벽에 단단히 붙어 있어, 산모에게서 태아로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며 분만 시 태아가 먼저 나오고 그 후에 태반이 떨어져 나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전치태반은 태반이 자궁경부 가까이에 있거나 자궁경부를 덮고 있어 태반이 태아가 나오게 될 산도를 막고 있으므로 출산에 큰 어려움을 요구합니다.

전치태반은 '완전 전치태반', '부분 전치태반', '경계성 전치태반', '하위 태반' 이렇게 네 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1. 완전 전치태반 : 태반이 자궁 입구를 덮고 있는 정도에 따라 자궁경부 전체를 완전히 가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2. 부분 전치태반 : 태반을 부분적으로 가리는 것을 말합니다.

3. 경계성 전치태반 : 자궁경부 쪽에 태반이 살짝 걸쳐 있다고 합니다.

4. 하위 태반 : 태반이 자궁 아랫부분에 착상되어 있으면서 태반의 끝이 실제로 자궁경부 내구에 닿지 않고 매우 근접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래서 임신 초기나 중기에 전치태반같이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유일하게 자연분만을 할 수가 있는데 출혈이 심할 경우 응급 제왕절개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전치태반의 증상으로는 대부분 임신 중인 동안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임신부에게 통증이 없는 출혈로 갑자기 발생합니다. 임신 2분기인 7개월까지 별다른 문제가 없다가 임신 후기에 질에서 갑자기 통증 없는 출혈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선홍빛 피로, 임산부마다 출혈의 양상과 빈도는 다르다고 알려져 있는데 출혈 횟수가 증가할수록 출혈량도 많아지는 경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첫 출혈이 생명에 위험을 줄 정도로 많은 경우는 드물지만, 일반적으로 소량의 출혈은 저절로 멈추지만 드물게 대량 출혈의 경우 혈액량 부족으로 쇼크가 올 수 있기에 주의 깊은 처치가 필요하며 필요시 응급 제왕절개를 할 수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자궁 수축제, 지혈제, 자궁동맥 결찰술 등을 시행하게 되는데 계속해서 출혈이 지속할 경우는 자궁동맥 색전술 또는 자궁 절제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그리고 태아의 심박수가 비정상인 경우나 산모의 혈압이 너무 낮은 경우에도 응급으로 제왕절개를 하게 됩니다.



전치태반은 초기엔 진단이 어렵고 단태임신이라면 임신 28주인 7개월 이후, 다태임신은 23주인 5개월 차부터 진단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엑스레이나 초음파를 통해 전치태반임이 확인되었다면 임산부의 주 수와 출혈량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대처하게 됩니다. 출혈량이 적고, 태아가 37주 미만일 경우는 입원해서 임산부가 절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하며, 이때 침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러면서 경과를 지켜본 후 출혈이 멈추고 태아의 건강이 확인이 된 후라면 퇴원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출혈이 심하고, 37주가 넘었고, 30% 이상의 전치태반을 보이고, 태아가 비정상적인 위치에 있는 경우에는 바로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준비하게 됩니다. 하지만 30% 이내의 전치태반으로 출혈이 더 심해지지 않는 경우에는 자연분만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도 6시간 내로 출산이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제왕절개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전치태반은 자연분만을 시도할 수 있는 하위 태반을 제외하고서는 반드시 제왕절개를 하게 됩니다. 대량 출혈을 대비해 수술 전 철분제를 필히 복용하여야 하고 충분한 영양을 섭취해 체력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출혈이 심하다면 수혈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혈액을 공급받을 수 있는 안전한 대학 병원에서 수술받는 것이 좋습니다.






전치태반을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초음파 검사입니다. 특히 임신 후기 초음파 검사가 제일 중요합니다. 전치태반은 산모와 태아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많은 출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산전 진단이 필요합니다. 임신 초반에는 태반이 아래쪽에 있다고 해도 임신 동안 자궁이 커지면서 태반이 위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지만 반대로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인 경우도 많기 때문에 임신 후기까지 태반의 위치를 지속해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전치태반의 약 20%에서 태반 유착을 동반할 수 있는데, 초음파 검사를 받으면 태반의 유착 정도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태반 유착은 태반이 자궁 안으로 파고드는 것으로 심한 출혈이 동반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엔 자궁 적출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산전 태반의 위치와 유착 정도를 미리 평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반 위치와 유착 정도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볼 수 있습니다.





전치태반일 경우 조산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태아가 빨리 자라도록 충분한 영양을 섭취해주시는 것이 좋고, 출혈로 인한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 철분제를 복용하는 등 미리 준비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전치태반 진단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태반이 위쪽으로 올라가 정상으로 되는 산모들도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최대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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