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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자궁 경부 무력증이란?

by 워늬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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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 무력증이란?

자궁경부 무력증의 정확한 명칭은 '자궁경관 내구 무력증'이라고 하며, 자궁의 입구 부분인 경부가 꽉 닫혀 있지 못하고 쉽게 풀리는 증상을 말합니다. 자궁경부는 분만 시 아기가 나오는 산도가 되는 곳인데 임신 중에 완전히 닫혀있어 태아를 둘러싸는 양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 자궁경부가 선천적 또는 후천적 원인으로 인해 임신 중기 혹은 만삭 초기에 진통이 없음에도 자궁 경부가 이른 시기에 열리게 되면서 양막이 질 내로 나오게 되고 터지게 되면서 태아가 미숙아인 상태로 분만이 될 수 있는데 엄청 위험하다고 알려져서 고위험 산모에 포함이 됩니다. 자궁경부 무력증은 임신 20주~24주인 임신 중기에 많이 일어나며 실제 임시 중기 유산 원인 중 20~25%를 차지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자궁경부 무력증은 습관 유산이 될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첫 번째 임신에서 발생하기도 하고, 첫 번째, 두 번째 임신에서 괜찮았다고 하여도 다음 임신에서 후천적으로 자궁경부 무력증이 생겨 조산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자궁경부 무력증의 일반적인 원인은 명확히 알 수 없지만 선천적으로는 원인불명이거나 자궁경부에 이상이 있는 경우도 있고 후천적으로는 자궁경부가 약해질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예측하게 되는데 후천적인 요인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첫 임신 때 자궁경부 길이가 짧다고 확인된 분들이나, 양수 과다증, 과거 임신 때 자궁경부 무력증을 진단받았던 경우, 자궁 경부 이형증으로 원추 절제술을 받은 경우, 조산/유산을 경험한 경우, 자궁이 기형인 경우, 다태아이거나 거대아 임신 등이 있습니다.



자궁경부 무력증의 증상으로는 대부분은 무증상이긴 하지만, 간혹 보이는 증상으로 밑이 빠지는 느낌, 뻐근한 생리통처럼 아랫배의 불편함이 1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질의 압박감, 소량의 질 출혈, 질 분비물 증가, 골반 통증 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임신 중 진행되는 질 초음파를 통해 자궁경부의 길이를 잘 체크하면서 자궁경부 무력증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보통 4cm 이상을 안정권으로 보고 있으며 3~3.5mm 정도를 안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신 24주에 25 mm 미만일 경우 조산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자궁경부 길이 25mm 미만 조산 위험 18%

- 자궁경부 길이 20mm 미만 조산 위험 25%

- 자궁경부 길이 15mm 미만 조산 위험 50%




자궁경부 무력증에 대비하기 위해선 질 초음파를 통해 자궁경부의 길이를 자주 체크하면서 확인하는 것이 최선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 무증상이라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진찰 및 초음파를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자궁경부 무력증이라 경우에는 심한 운동이나 무리한 여행, 부부관계 등을 피하고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철저한 검진으로 전문의의 진단 및 상담을 통해 문제가 생길 경우 빠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임신 전 치료를 한 다음 임신을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부득이한 경우 맥도널드 수술을 하여 자궁경부를 묶어놓는 수술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1. 맥도널드 수술

질식으로 하는 수술 방법으로 1957년 처음 알려지게 되면서 자궁경부를 묶는 수술로 대중적으로 알려진 방법입니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보통 12주~16주 사이에 많이 시행되지만 마취 후 진행이 되고 37주가 되면 봉합한 실을 풀고 진통에 대비합니다. 미리 실을 풀지 않은 상태에서 진통이 오면 상당히 위험하므로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제왕절개를 하게 된다면 봉합한 실을 꼭 제거할 필요는 없으므로 안 풀기도 합니다. 통상적으로는 24주 이후에는 금기시되며 자궁 내 감염, 양막 파수, 조기 진통, 자궁경부 손상 등의 합병증이 따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시 로드 카 수술

1955년에 V. N. 시 로드카 박사에 의해 처음 제안된 방법입니다. 질식으로 하는 방법으로 자궁 경부의 안쪽으로 더 가깝게 수술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고 맥도널드 수술이랑 방법은 비슷하지만 더 복잡하고 자연분만도 가능하지만 자궁경부를 영구 봉합하는 경우도 있어 제왕절개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시 로드카 수술도 보통 12주~14주에 많이 시행된다.


3. 복식 자궁경부 수술(TCIC)

드물게 시행되는 방법으로 복강경 수술로 하는 영구적인 수술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의 자궁경부 무력증 경험으로 미리 대비하기 위해 임신이 아닌 상태에서 할 수도 있지만, 선천적으로 자궁경관이 짧거나 여러 이유로 질식으로 시행할 수 없을 때는 복식 수술을 하게 되며, 주로 임신 12~14주에 시행합니다.

자궁 경부가 약해지거나 자궁경관이 조금 열려도 빠지는 일이 없으며, 분만은 제왕절개를 하게 되며, 수술 시 봉합한 실은 차후에 임신 계획이 있다면 그대로 두고 다음 임신에 대비합니다.


치료 후에는 재발의 위험을 낮추기 위하여 2~3일에서 많게는 일주일 정도 입원하게 됩니다. 이후에는 주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해 자궁목의 상태와 봉합 상태 등을 주시하여 혹시 모를 조산에 대비하게 됩니다. 그리고 평소에도 안정을 취해주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누워있는 것이 좋으며 밑으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생활은 하지만 최대한 자주 쉬어주며 집에서도 무리한 일은 최대한 피해 주는 것이 좋으며 간단한 일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장거리 이동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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